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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루시퍼 생각보다 캐릭터가 적당히 유치하고 적당히 재미있다. 악마는 악하지 않고 천사도 그리 선하지 않다. 그냥 천상과 지옥에 무언가일뿐, 그리고 주인공이 악마다보니 천사들이 미묘하게 뒤틀려있다. 남주인 루시퍼(톰 엘리스)가 거의 모든 드라마를 이끌어나간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 린다(레이첼 헤리스)와 은근히 죽이 잘맞는다. 그리고 미묘하게 "우리나라 드라마"도깨비"를 미국에서 만들면 이런 느낌이려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 제일 마음에 들은 주요 컨셉은 악마가 정신과 상담을 주기적으로 받는다는 것이다. 그걸 간판으로 내세워서 드라마를 만들고 있기는 하다. DC 세계관이라길래, 은근히 엮기길 바라기도 했는데 이작품에서는 아니다. (다른 작품에서 엮이기도 하는 듯하다.) 굳이 평을 하자면 "드라마보다는 가.. 2019. 12. 22.
[Gigantic Peak] 지형 기획서 게임의 배경이 절벽이라 지형에 대하여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하여 그 명확함을 위하여 기획서를 작성합니다. 대부분의 게임 지형을 형태를 구분하며, 이후에 추가될수도 있을 듯도? 2019. 12. 18.
[Gigantic Peak] 월드 컨셉 문서 두개의 세상이 만나는 중인 컨셉입니다. 언젠가는 만나겠지만, 그 과정을 즐기게 하는 것이 목적이죠. 덕분에 배경을 약간 독특하게 잡아봤습니다. 절벽이라는 배경입니다. 하지만 위 세계와 아래 세계의 영향을 많이 받죠. 2019. 12. 18.
니버의 기도 개인적으로 기독교에 속하지는 않지만, 좋은 말은 무척 좋아한다. 최근에 읽은 "미움 받을 용기"에 나온 기도문을 소개한다. 첫 문단이 지금 나에게 와닿는 내용인듯 하다. 혹자는 첫문단 이외의 내용은 추후에 붙여주었다고 말한다. 평온을 비는 기도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한 번에 하루를 살게 하시고 한 번에 한 순간을 누리게 하시며, 어려운 일들을 평화에 이르는 좁은 길로 받아들이며, 죄로 가득한 세상을, 내가 갖고싶은 대로가 아니라 그분께서 그러하셨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제가 그분의 뜻 아래 무릎 꿇을 때, 그분께서 바로잡으실 것을 믿게 하셔서 이 생에서는 사리에 맞는 행복을 내 생에서는 영원.. 2019.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