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게임2 [게임] 큐브 이스케이프 - 러스티 레이크 씨리즈 잔혹한 동화가 섞인 컨셉, 탈출물 개념적 잔인함이나(잔인한 장면 안나옴) 퍼즐게임에 대한 저항감이 없고, 컨셉질에 한번 빠져본 사람이라면 꼭 해볼만 함. 게임 처음 봤을때는 Cube Escape 라고 해서 큐브를 탈출하는 내용인줄 알았다. ㅋ. - 나의 일주일을 날렸다 -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뒤짚고 꼬고 덧입히고, 찢어내고 끝과 시작을 연결한다. 덕분에 시리즈가 나아감에 따라 컨셉이 어려워지고, 말도 안되는게 말이되고, 말이 되는게 말도 안되지는 모호함속으로 인도한다. 하지만 그게 신기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여진다. 참고로 'Hotel' 편 이후로 설명을 좀 해주고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야기 구성이 이렇다보니 스토리를 말하는건 스포일러라 언급 않겠다. 다만 플레이 순서와 .. 2019. 12. 16. [게임] PPKP 80년대 감성을 잘 버무린 깔끔함. "레트로" 라고 불릴만한 모든게 포함되어있다 어디서 본듯한 게임 주인공, 낮은 해상도 도트, 콤보, 차 때려부수기, 정체를 알수 없는 간단한 디자인의 적들. 거대 로봇 조종등. '오락실' 좀 누벼봤다 싶었다면 한번씩은 지나가면서 봤던 느낌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거기에 아주 단순한 조작으로 이루어진다. '주먹'과 '발'로 이루어진 조작으로 게임을 전반으로 이끈다. 이 단순함은 콤보로 이어지며, 게임의 중반까지는 꽤 재밌게 조합하며 싸우게 된다. (사실 종반가면 좀 지겨운 감이 있다) 또한 적들의 공격은 타이밍 조작으로 인하여 내 공격이 끝나도, 긴장감을 놓지 않는 방식으로 이끌어간건 꽤 영리했다고 생각한다. 글자를 아예 없에고 모든 것을 아이콘으로 표현하였다. 그런 게.. 2019.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