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기독교에 속하지는 않지만,
좋은 말은 무척 좋아한다.
최근에 읽은 "미움 받을 용기"에 나온 기도문을 소개한다.
첫 문단이 지금 나에게 와닿는 내용인듯 하다.
혹자는 첫문단 이외의 내용은 추후에 붙여주었다고 말한다.
평온을 비는 기도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한 번에 하루를 살게 하시고
한 번에 한 순간을 누리게 하시며,
어려운 일들을 평화에 이르는 좁은 길로 받아들이며,
죄로 가득한 세상을, 내가 갖고싶은 대로가 아니라
그분께서 그러하셨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제가 그분의 뜻 아래 무릎 꿇을 때,
그분께서 바로잡으실 것을 믿게 하셔서
이 생에서는 사리에 맞는 행복을
내 생에서는 영원토록 그분과 함께 다함이 없는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Serenity Prayer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Living one day at a time;
Enjoying one moment at a time;
Accepting hardships as the pathway to peace;
Taking, as He did, this sinful world
As it is, not as I would have it;
Trusting that He will make all things right
If I surrender to His Will;
So that I may be reasonably happy in this life
And supremely happy with Him
Forever and ever in the next.
- 라인홀드 니버 · 미국 신학자, 1892-1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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